앤드루스 대학교, 연례 재림교인 가족 연구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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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스 대학교, 연례 재림교인 가족 연구 콘퍼런스
다양한 가족의 이해를 주제로 2024년 행사를 개최했다.
앤드루스 대학교 세라 햄스트라
가족 연구와 실천에 관한 연례 재림교회 콘퍼런스를 7월 18~20일 미국 미시간주 베리언스프링스에 있는 앤드루스 신학대학원에서 개최했다. 올해 콘퍼런스의 초점은 ‘다양한 가족의 이해’였고 일레인 올리버, 윌리 올리버, 알린 드루가 강연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콘퍼런스가 대면으로 개최되었고 전 세계의 참가자들이 현장에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본 콘퍼런스는 1975년 여름 앤드루스 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인 존 영버그와 밀리 영버그가 교회 안에서 더 강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전문가들에게 “가정 사역 분야의 모범 사례 전략과 연구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했다. “가족 연구, 가족 상담·치료, 사회 복지 및 심리학을 통해 재림교회와 재림교회 밖 가정 사역”을 지원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은 대총회 가정봉사부의 일레인 올리버 부부장과 윌리 올리버 부장이 맡았다. 올리버 부부는 결혼 콘퍼런스와 연애 세미나를 인도하고 전 세계 가정 사역에서 리더십 훈련 콘퍼런스를 주최한 경험을 공유했다.
윌리 올리버는 신학, 목회상담, 사회학 학위를, 일레인 올리버는 임상 정신 건강 상담, 상담심리학, 고등 교육 및 교육 심리학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차이의 인구 통계학-가정 사역의 도전과 기회’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이들은 재림교회의 세계적인 현실과 교회 내 가족 간의 인구 통계학을 다루며 효과적인 사역의 길을 제시했다.
또 결혼과 가족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이상은 변하지 않았지만 현대 사회의 가족 유형과 구조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다문화 결혼, 한부모 가정, 혼합 가족, 자녀 없는 부부, 다세대 가정, 이민 및 다국적 가족, 동성 파트너십, 발달장애자 가족,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변동 등이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올리버 부부는 교회 내 가정 사역에 대한 ‘양손 접근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접근법은 “성경이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신성한 이상을,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의 깨어짐의 현실을 긴장 속에 담고 있다는 이해”에 기초하고 있다고 일레인 올리버는 설명했다. 그는 각 개인이나 가정의 독특한 경험이 오늘날 자신의 정체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 세우신 이상을 내려놓지 않고 이해와 은혜와 동정으로 가족 사역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소규모 분과 모임들을 마련했다. 토론 주제에는 아동의 성장형 사고방식 계발, 다세대 가정의 걸림돌과 디딤돌, 가족 의사소통 방식과 청소년 정신 건강, ‘하나님 애착’ 이론, 내러티브 제자훈련, 혼전 교육, 성경적·사회적·문화적 맥락의 연애결혼 및 중매결혼, 가족 치료의 트라우마 정보 교환 등이 포함됐다.
두 번째 기조연설은 앤드루스 신학대학원의 조직신학과 기독교 철학 겸임교수인 알린 드루가 맡았다. 드루 교수는 오늘날과 구약 성경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가족 구조에 대해 발표했다.
2025년 가족 연구와 실천에 관한 연례 재림교회 콘퍼런스는 2025년 7월 17~1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캡션
대총회 가정사역부장 윌리 올리버(왼쪽)와 부부장 일레인 올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