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안수예배 성료 ... 김석운 목사 등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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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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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리스도만 바라보게 하소서!’ 헌신 다짐
이날 안수예배에서는 진주도동교회 김석운 목사, 용호동교회 김희영 목사, 장림교회 채선일 목사, 안계교회 최성일 목사, 대구학원교회 남일록 목사 등 5명의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이로써 영남합회는 77명의 안수목사를 갖게 됐다.
가족과 지역교회 성도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는 안수후보자 소개, 안수후보자 부부등단, 안수목사 등단, 안수기도, 안수명령, 안수증서 및 신임서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 세상의 숱한 직업 가운데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쓰시는 직업은 ‘목사’가 유일하다”며 그 숭고한 사명을 강조하고 “앞으로의 목회여정에서도 충성을 다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는 귀한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전정권 목사는 실물교훈의 말씀을 인용하며 “내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말고, 주님이 나를 통해서 무엇을 하실까를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며 “우리의 사업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업임을 잊지 말고, 모든 일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라”고 전했다.
서광수 합회장과 김시영 삼육외국어학원장은 영남 지역의 목회자와 교회, 성도를 대표해 신임 안수목사와 사모에게 보낸 환영 메시지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의해 구별된 여러분들이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 나가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하며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여호와의 기업을 발전시키는 인내와 섬김의 종들이 되길 기도한다”고 축원했다.
신임 안수목사들은 앞으로도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며, 성령의 지도와 사명에 따라 살아가는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선배 목회자들은 안수목사의 권한을 부여받은 신임 안수목회자들에게 아름다운 화음으로 특별찬미를 선물했다. 축하객들은 이들이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허락받아 광활한 영남 땅에 복음의 불을 지피길 기원했다.
한편, 안수예배에 앞서 열린 시문회에서는 말씀연구, 조직.질서, 기도생활, 설교.방문, 전도활동 등 10개 분야에 대한 시문이 있었으며, 신임 안수목사 부부는 각자의 각오를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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