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놀스포인트에 ‘모텔교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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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iamadesigner@kuc.or.kr
입력 200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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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모텔에서 집회 ... 안식일예배도 오후에
이 교회는 매주 예배 때마다 그 지역의 모텔에서 집회를 갖는다. 이 색다른 교회의 담임목사는 “이것이 모두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결을 위해 계획된 것 중 일부”라고 말한다. 담임목사인 로렌 그래트 목사는 “모텔 울타리나 주차장은 물론, 심지어는 예배를 드리는 방문 조차에도 교회간판이 없는 이 교회가 기도의 응답으로 얻어진 교회”라고 설명한다.
일주일에 호주달러로 100$(미화 $66, 한화 8만원)만 지불하면 되는 이 모텔들은 지난 3년 동안 교회를 위해 24시간 개방해 왔다.
이 교회는 또 안식일예배를 오전 9시30분이 아닌, 오후 3시30분에 시작한다. 프래트 목사는 이 도시를 ‘축구에 미친 툴라마린’이라고 빗대며 “지역주민 대부분이 토요일 아침 축구경기를 참여하고 관람하기 때문에, 그들이 교회를 찾기 좀 더 쉬운 시간에 부담없이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예배시간을 변경했다”고 설명한다.
프래트 목사와, 그의 비서인 그레그 에반스는 평일이면 일반 목회자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가정방문을 한다. 지역의 각 집을 방문하며, 우편함에 성경공부 전단지를 넣는 것.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비디오를 배달하는데, 이것은 빅토리아에 있는 재림교회에서 TV 광고를 보는 시청자들을 위한 것이다.
프래트 목사는 빅토리아에 있는 교회의 부장으로서, 놀스포인트교회 담임목사로서, 그리고 그린베일에 있는 또다른 교회의 목회자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지역사회 곳곳에 있는 우리들의 친구를 방문하는 것에 가장 우선순위를 둔다”고 말하는 프래트 목사는 “지역사회 공동체와 교제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매주 배달을 하면서 그들을 만나는 것은 주님을 전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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