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국제가정사역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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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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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가정사역자 양성 수확 ... 가정신학 및 예방상담 다뤄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전문 가정사역자를 양성하고,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예방 및 방지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대총회 가정봉사부장 론 플라워즈 박사와 전 아이오와주립대 교수인 이기돈 박사가 각각 1차와 2차의 주강사로 단에 올라 ‘가정신학’과 ‘예방상담’ 분야를 주제로 강연했다.
론 플라워즈 목사는 ‘가정사역의 성경적 기초’에 관해 성경 및 신학적 토대를 위한 자료를 설명했다. 그는 가정사역의 신학적 기초와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세계 회복, 자녀교육의 성경적 기초, 하나님의 선물인 성(性)에 대한 입장 등을 정리했다.
플라워즈 목사는 “성경을 통해 가정생활과 가정사역에 대한 신념 및 실제를 위한 규범이 형성된다”며 “가정사역 지도자의 지속적 업무는 성경적 토대에 굳게 서면서도 각 세대의 가정에게 분명하고도 시의적절하게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돈 박사는 ‘예방상담과 지도’ 강좌를 통해 가정사역의 내용과 사역이 요구하는 상담 및 지도방법의 기초교육을 제공했다.
이 박사는 “가정사역자는 곧 예수님의 제자”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가정사역자의 사명은 가정과 개인의 강점을 뽑아내어, 모든 가정과 믿음의 가정의 식구들이 예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생명을 즐기면서 인간적 및 영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가정사역자의 사명달성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지식, 문제예방을 지향하는 가정사역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밖에 부모교육, 성경적 상담학, 가족상담 및 치료, 집단상담, MBTI 등 선택세미나도 함께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각각의 교육을 통해 예수님이 보여주신 모본과 이제껏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스스로 깨닫고, 새로운 의미와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교회, 각 가정에서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대학원 학점취득 과정인 이번 대회를 이수한 수료자들에게는 내년 개설될 대학원 가정사역전공과정의 학점 취득으로 인정되며, 이후 ‘가정사역지도자’ 자격증을 받아 가정사역지도자로서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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