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합회 주요 현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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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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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750명 침례 목표 ... 청소년 사업에 지원
호남합회(합회장 최영태)는 지난해 4월말 현재 142명이었던 침례자수가 올 같은 기간 167명으로 집계돼 25명이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합회측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증가하였으나, 전반적으로 전도열기가 식어져가고 있으며, 예언전도뿐만 아니라 건강전도 성과도 떨어져 가고 있어 개인전도와 집집방문, 구역반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회측은 올 연말까지 750명의 영혼들에게 영원한 복음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십일금 현황에서는 2000년도 5월말 현재 15억4,900만원대에서 올 5월 18일 현재 16억3천800만원대로 올라 성장세를 보였다. 합회측은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지난해보다 약 4억여원 늘어난 39억3천여만원대의 십일금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금년도 십일금 성장 표준을 10%로 세웠던 호남합회는 현재 상태로는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상태. 특히 순수교회 십일조는 성장하고 있으나 기관 십일조가 감소하고 있다. 합회측은 봉급의 상승요인이 있음에도 감소하는 것은 근무 인원의 감소로 인한 상황으로 분석했다.
경기회복세가 아직 성도들의 경제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특히 추곡 수매 문제와 농산물 가격 하락은 약 80% 이상의 교회가 농촌에 위치해 있는 호남합회의 현실에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합회측은 대파와 양파, 쌀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농촌지역 교회들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도시 교회 성도들의 수도권 이주 현상이 농촌 교회보다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도 또다른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됐다.
어린이, 청소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남합회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 사업의 발전을 위해 젊은 주부들을 비롯한 젊은층의 선교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교인들의 고령화, 새로 침례 받은 영련층의 고령화, 그리고 젊은 세대들의 도시집중현상으로 어린이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한 합회측은 어린이 사업의 중요성을 목회자와 기성세대들을 향해 다시한번 강조하겠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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