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방글라데시 다목적선교센터 건축 도운 서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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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합회 서초교회(담임목사 김종열)는 지난달 25일 ‘시조 권장’ 및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다. 집회를 통해 서초교회 성도가 국내선교를 위해 <시조> 102부를 헌납했고, 해외선교를 위해 530만 원을 헌금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다목적 선교센터가 세워진다니 가슴이 벅찹니다. 저도 극동 러시아에서 선교사를 했던 경험이 있기에 선교사의 마음을 잘 압니다. 김원상 목사님이 선교하시는 방글라데시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서초교회를 섬기는 김종열 목사의 말이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세계 93위의 국토에 세계 8위인 1억7000만 명을 가진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은 국가이다. 인구의 91%가 이슬람교도이며 다수가 이슬람 사상을 따르고 있다. 힌두교가 8%, 기타 불교와 기독교가 1%이며 재림교회는 극소수이다.
“공산주의 국가였던 러시아에는 종교자유가 있지만, 구석구석에 공산당의 잔재가 남아 있어 선교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으로 인해 전도가 훨씬 힘든 곳임에도 불구하고 목숨 걸고 선교하는 한국인 목사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다목적 선교센터가 꼭 세워져서 진리를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타고르의 예언처럼 대한민국의 선교사들이 ‘동방의 등불’이 되어 빛을 비추고 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라비드란나타 타고르)가 조선을 ‘동방의 등불’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타고르의 모국어가 동인도뿐 아니라 이곳 방글라데시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그가 조선을 동양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던 것처럼 지금 그의 모국어를 사용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에는 ‘한류’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한류는 문화에만 그치지 않고 있다. 방글라데시연합회장 김원상 목사를 비롯해 방글라데시삼육대 학장 박윤권 목사 등이 ‘K-선교’를 선도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방글라데시삼육대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장으로 봉사하는 조춘호 목사, 현재는 파키스탄연합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면주 목사와 방글라데시삼육대학장을 역임했던 양종호 목사 외 여러 성도의 헌신으로 이제 방글라데시를 밝힐 ‘등불’이 세워지고 있다.
“페레스트로이카로 소련이 붕괴된 직후에 러시아삼육대에서 선교사로 봉사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후원으로 사할린에 대학이 세워졌고 기적적으로 신학을 가르칠 수 있는 허가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는 것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기도했어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러시아삼육대가 문을 닫았지만,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셨습니다. 러시아삼육대는 재림교단이 정부 허가를 받은 최초의 교육시설이었기에 후일 모스크바 인근의 자옥스키삼육대가 인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불가능이 없다고 믿습니다. 방글라데시에도 그런 기적이 일어나 하나님의 복음을 마음껏 전할 수 있는 선교센터가 세워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일찍이 해외선교의 최일선에서 봉사했던 김종열 목사의 말이다.
방글라데시는 태풍과 침수에 매우 취약한 곳이다. 지난 5월 26일 밤 인도 북동부와 방글라데시 남부 지역을 강타한 싸이클론 ‘라멜’의 영향으로 30여 명이 숨졌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해마다 비가 오면 방글라데시연합회 건물이 물에 잠긴다. 그러나 김원상 목사는 불리한 환경에도 아랑곳 않고 오히려 더 큰 비전으로 선교하리라 결심했다.
“2021년 방글라데시에 부임하고 보니 생각보다 더 열악하더군요. 연합회 아래에 4개의 대회가 있고, 413곳의 교회와 예배소에서 3만 명 조금 넘는 재림교인이 신앙하는 겁니다. 이슬람이 국민 삶에 깊숙하게 관여하고, 힌두교의 카스트가 법적으로는 사라졌으나 여전히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이 사회에서 교인들 대부분은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하면서 이 어두운 사회를 밝힐 ‘등불’이 될 다목적 선교센터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 성도와 교회의 헌신으로 드디어 5월 28일 착공식을 했습니다” 김원상 목사는 방글라데시 선교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교회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믿음으로 첫 삽을 떴으니 믿음으로 10층짜리 다목적 선교센터를 올릴 것이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 1:6). 현재의 방글라데시연합회 캠퍼스에 지하 2층, 지상 10층 연건평 3600여 평 규모의 복합건물이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 연합회 본부가 들어올 것이며 기존 다카삼육학교는 전교생 4000명 이상의 학교로 증설될 것이다. 호프TV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그리고 삼육부산병원 분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것이다. 도로와 인접한 입지조건을 잘 살려서 상가 분양을 통해 지속적인 선교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서초교회는 1982년 4월 22일 동중한합회 강남지역 전도 계획에 따라 서울영어학원교회의 지원으로 시작했습니다. 2010년 3월 현재 교회의 건물을 4억200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강남의 발전속도를 따라잡지 못했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선교가 거의 멈추다시피 했습니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현재 서초교회는 성도들과 함께 안식일 오후에 정기적인 소그룹(예언연구, 예언의 신)활동을 함께 하고 이어서 교회 근처에 있는 우면산 맨발 공원으로 이동해 맨발걷기를 하며 성도의 교제와 더불어 지역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교회로 돌아와 준비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일몰예배와 기도회를 한 후에 집으로 갑니다. 이젠 안식일을 교회에서 일몰까지 함께 보내는 것이 자연스런 일상이 된 것에 무척 감사드립니다. 주중에는 몸이 불편한 성도들과 접촉한 구도자에게 마사지 봉사를 합니다. 마사지를 받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말씀향기’ 과정을 이수하게 하여 재림신앙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조직된 바이블 가이드 활동이 성도들 중심으로 시작되어 확산되고 있어서 고무적입니다. 성도 개개인들이 직접 구도자를 찾아 가르치는 일을 통해 교회의 활력뿐 아니라 교인 한분 한분이 주님과 산 믿음의 동행을 통해 주님의 재림과 늦은 비의 역사를 시작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강남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서초구에 위치한 남은 교회로서 그 사명을 다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서초발 나비효과로 방글라데시에 성령의 태풍이 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김종열 목사의 바람이다.
강남을 책임진다는 선교정신으로 무장한 서초교회는 저 먼 방글라데시의 선교를 위해 헌신했다. 서초교회의 헌신의 날개는 이슬람 국가 방글라데시의 선교에 새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이다. 싸이클론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 되어 새 역사를 이룰 것이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guiyoun3973@gmail.com)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 동인도네시아 - 동인도네시아 천명 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
2. 서인도네시아 - 서인도네시아 천명 선교사 캠퍼스 직원 사택 건축
3. 캄보디아 - 따게오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설립(UCI)
4. 베트남 - 호치민 도시선교 감화력센터 설립(UCI)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지역사회 봉사센터 설립(UCI)
6. 튀니지 - 한국인 성경교사(Bible Worker) 파송
7. 방글라데시 - 다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
8. 파키스탄 - 라호르 지역 치과 설립
9.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
10. 기니 - 지역사회 감화력 센터 – 건강 클리닉 설립
11. 나이지리아 - 왐바(Wamba)지역 초등학교 건축
12. 세네갈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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