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합회장 보고로 돌아보는 동중한 37회 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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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1.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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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도’ ‘건강한 교회’ ‘목회자 부재 교회 지원’ 등 사업 전개
지난 3년 여러 모로 도우시고 지도해주신 황춘광 연합회장님과 임부장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언제나 함께 해온 두 임원과 부장들, 합회 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합회의 여러 문제를 함께 의논하며 마음을 같이 하며 기도해주신 행정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복음의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한 목회 동역자와 평신도 지도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합니다.
선교적 여건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지난 3년 동안 교회와 합회는 복음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 총력전도를 위하여
모든 교회가 이벤트적 전도회를 탈피하고, 2~3회 과정 있는 전도회(연 2모작 5단계 / 2cyCLes 5steps)를 계획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관계 맺기부터 시작해 소그룹과 세미나 등을 통하여 구도자를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미리 준비된 전도회를 운영하고, 후에 정착과 양육까지 이어지게 하여 모든 성도들이 전도에 집중하여 교회의 성장을 가져오게 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 건강한 교회 만들기를 위하여
교회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NCD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기 교회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일에 교회가 참여하도록 독려하여 많은 교회가 참여했습니다. 결과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목회자 NCD 코칭 교육을 전후반기에 실시했습니다.
NCD 설문을 통해 목회자 NCD 코칭 교육, 제자훈련과 소그룹 사역의 강화로 교회를 든든하게 하는 일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제자훈련과 소그룹 사역을 위해서는 따로 시간을 할애해 교육했습니다.
■ 목회자 부재 교회를 위하여
동중한합회는 42개의 목회자부재 교회가 있습니다. 적게는 4~5명, 많게는 30여명이 매 안식일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교회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평지도지도자들의 지도와 인도로 교회를 건축한 교회, 6~7명의 침례자를 내는 교회, 수십 명의 구도자를 가지고 기도하며 성경을 공부시키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행사가 없는 안식일에는 목회자부재 교회를 방문하여 용기와 격려를 주었고, 그들의 고통과 어려움도 같이 나누고 기도드렸습니다.
■ 목회자들을 위하여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효과적으로 지도하도록 목회자 제자훈련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소그룹 사역을 실제로 보여주고 경험케 하는 현장 중심의 워크숍입니다. 소그룹 사역 목회자 연구 그룹을 구성하게 하고 지원해 목회자와 일선 교회 중심의 자발적 사역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목회자 재교육을 위해 1년에 5회의 목회자아카데미를 실시했습니다.
■ 평신도지도자를 위하여
다양한 선교 사역에 각각의 달란트를 활용해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는 종합 리더십 학교인 ‘도미노 이펙트’를 여섯 번째 운영했습니다. 이 과정은 성경교수, 안식일학교 지도자 과정, 다음 세대 사역 과정, 개인전도법, 건강지도사, 선교인 양성 등의 22개의 다양한 부스에서 매회 200여명이 참석해 배움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평신도지도자 양육을 위해 평신도 신학, 장로수양회, 도미노 이펙트, 평신도지도자 수양회를 통해 평신도 사역자로 양육되도록 했습니다. 현장의 필요와 각 분야의 지도자로 세우도록 운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선교단체를 격려하고 지원해 평신도 중심의 사역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우리 합회 내에는 재림전도단, 에스더전도단, 드보라전도단, 서울역광장교회 사역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평신도지도자를 위해 별도로 명품인생학교와 여성선교대회를 열어 여성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노력했습니다.
■ 젊은 세대를 위하여
교회가 점점 더 고령화되어 가는 시대에 3040 세대는 이 교회의 내일입니다. 교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 세대를 위한 사역은 아주 필요한 일입니다. 가정예배 회복운동을 전개하여 가정예배 서약 안식일을 운영하고, 4회에 걸친 공모전을 통해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인지시켰습니다.
이 일은 3040 세대에게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회복시켜줄 뿐 아니라, 그들과 그 가정의 신앙을 든든히 서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자녀들에게도 어려서부터 재림신앙을 심어주는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프로젝트’와 가족 천연계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 소통하고 하나님을 배워 갈 수 있도록 계절별 테마를 정해 운영했습니다. 3040 사역을 위한 전문사역팀을 가동해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여러 구도자 가정과 많은 교인 가정이 참여하는 알찬 행사를 운영했습니다.
사라져가는 학생회와 청년회를 회복하기 위해 ‘리바이벌 AY’라는 제목으로 청년사역시범교회를 선정 지원했습니다. 선정된 교회는 청년회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청년사역자 회의에서 발표해 다른 교회들도 유익을 얻도록 했습니다. 학생회 회복을 위해서는 이 합회의 자랑인 학생선교센터가 직접 현장교회를 찾아가서 3주간 학생사역 전반을 점검하고 도와주는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합회가 직접 찾아가 그 교회의 상황에 맞는 교육과 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각 교회의 청년회와 학생회가 더욱더 든든히 서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사업을 위해서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패스파인더 지도자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특히 패스파인더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부의 대원들을 참여시켜 이런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패스파인더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결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21)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 28:19,20)
이것은 우리 재림교인의 존재 이유요, 이 교회가 세워진 목적입니다. 아무리 선교여건이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이 총회의 이유요 목적이기도 합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사업이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주님께서 이 일에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이 약속은 우리를 여기까지 지탱해주셨고, 앞으로도 이 합회를 붙드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을 의지하여 다음 회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기까지 인도하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돌리면서 합회장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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