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아마빌레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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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진태진)은 ‘이상현 기부자와 함께하는 2024 아마빌레’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아마빌레 사업은 스포츠 및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HD의 경기에 초청받아 무료 관람했다. 스포츠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날 행사에는 장애 아동⦁청소년과 가족 8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의 생동감 있는 경기를 함께 즐기고 응원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한 장애아동 부모는 “아들이 축구를 참 좋아하는데 예매도 어렵고, 접근성도 좋지 않아 기회가 없었다”면서 “동문장애인복지관의 아마빌레 사업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축구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행복한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진태진 관장은 “오늘 이벤트가 장애인과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자 선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마빌레 사업 기부자인 (사)한국청소년문화광장 이상현 대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이 문화예술활동 관람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도 뜻깊은 소통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지난 2022년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실내악 콘서트’ 관람을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이상현 기부자와 함께하는 아마빌레’ 사업은 그동안 디토오케스트라, 디즈니 콘서트, 프로축구 관람 등 다양한 행사로 이어져 왔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 같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아빠하고 나하고’ 프로그램 일환 승마체험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0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레이크밸리 승마클럽에서 장애인과 가족 10명이 참여한 승마체험을 진행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서울시청 승마동호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안전교육 및 보호구 착용을 시작으로 각 아동별 봉사자 매칭, 말과 교감하기, 승마체험, 마술공연 관람, 기타연주회, 식사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다.
함께한 보호자들은 “아이가 말을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침착하게 잘 타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한층 더 성장한 느낌이 들어 감격스럽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승마체험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아빠하고 나하고’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 양육가정의 스트레스 경감과 장애아동 및 비장애 형제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가족행복팀(☎ 070-4488-541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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