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채널

체중 증가

숨은 요인과 해결책은?

식사에 신경 쓰지 않으면 원치 않는 체중이 늡니다. 요즘 일정이 바쁘고 그다지 많이 먹는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도 체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과식 외에 체중 증가의 원인이 있나요?

체중 증가의 가장 흔한 원인은 운동/신체 활동을 통한 에너지 소비에 비해 칼로리 섭취가 증가하면서 지방 조직도 늘어나는 데 있습니다. 체중이 하루에도 조금씩 변하는데 이는 체액 균형과 체액 저류에서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소금 섭취를 늘리면 체액 저류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변화로 체액 저류가 일어나 체중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질병으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갑상선 호르몬 생성 감소(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심부전으로 체액 축적, 염분 저류, 체중 증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발목, 발 심지어 복부까지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가 증상은 호흡 곤란과 피로입니다. 신장 기능 장애는 과도한 음식/칼로리 섭취와 무관하게 체액 저류와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정이 바쁘다고 하셨는데 식욕을 자극하고 신체 내 지방 저장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스트레스로 증가하기 때문에 확실히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이른바 ‘위로 음식’의 섭취와 연관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 음식은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높고 설탕과 건강에 해로운 지방과 소금이 가득합니다. 또 수면 패턴이 좋지 않으면 식사를 부추기는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고 식사 시 포만감을 중재하는 호르몬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이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항염증제는 체액 저류를 일으킬 수 있는데 그 때문에 1일 체중 측정치가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특정 항우울제는 식욕을 자극하여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체액 저류를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맹물을 마시고 단 음료를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순수한 과일 주스에도 과일 설탕(칼로리)이 가득해 체중이 증가합니다. 또 과일을 통째로 먹을 때처럼 몸에 좋은 섬유질을 섭취할 수 없습니다. 인공 감미료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연초는 우리의 건강 습관을 재평가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금세 무너질 결심들을 하는 대신 함께 목표를 실천해 나갈 사람(배우자나 친한 친구)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합시다. 올해 해야 할 다섯 가지 일을 생각해 볼까요? 

매일 아침 식사하거나 물을 마시기 전에 직접 체중을 측정합니다. 매일 스스로 체중을 측정하는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고 감량한 체중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체중을 그래프로 표시합니다.

주로 신선한 맹물을 마십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취침 전이나 중간에 간식을 먹지 않습니다.

매년 건강 검진을 받고 당, 콜레스테롤, 지질, 갑상선 검사를 포함한 대사 검사를 받습니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를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격려를 잊지 마십시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이번 새해가 그분 안에서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