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800m 국경에서 복음 전한 아르헨티나 바이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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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라이딩이 선교’라는 좌우명으로 아르헨티나 재림교회 모터사이클 선교 팀(AMM)의 대원 18명이 2월 10~11일 멘도사 우스팔라타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 최정상 국제 모터사이클 대회에 참가했다.
재림교회 모터사이클 그룹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이 해발 3,832m 국경 고갯길에 있는 안데스의 구속주 그리스도 기념비에 도착한 동료 바이커들에게 건강 간식과 신앙 서적을 배포했다. “이 모임에서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리더들은 말했다.
이 목표는 안데스산맥의 모임에서 이들 단체가 펼친 일이 무엇인지를 한마디로 대변하고 있다. 거기에는 바이커들이 최정상 고갯길을 지나기 전에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 일도 포함되어 있다. “음식과 함께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했어요. 재림교회 서적 3,000권을 배포했지요.” 한 대원이 말했다. 이들은 칠레 쪽에서 올라오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도 다과와 책을 제공했다.
“기드온의 300병사가 된 기분이에요. 3,000명이 넘는 바이커들을 위해 18명이 일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람들과 일일이 접촉할 수 있었어요.”
대원들은 예수님이 떡과 물고기를 나눠 주신 오병이어의 이야기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라닉스(재림교회 건강식품 회사)의 협찬으로 우리는 쿠키뿐 아니라 자두, 복숭아, 멜론도 나눠 주었어요.”라고 대원들은 말했다. “후원자들이 과일을 후하게 기부해 주셨어요.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위해 일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느꼈어요.”
패스파인더 캠포리에서
산악 선교 프로젝트 며칠 뒤인 2월 14~18일, 대원들은 인근 리바다비아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패스파인더 캠포리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AMM의 사역을 소개할 수 있었지요.”
AMM 대원들은 전국에서 패스파인더 약 8,000명이 모인 이번 캠포리가 감동적인 행사였다고 말했다. AMM의 회원이자 패스파인더 클럽 회원의 아버지인 이스마엘은 침례를 받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했다. 이것은 그의 가족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AMM 리더들은 이스마엘의 회심이 몇 달 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멘도사에서 열린 2023 오토바이 행사에서 AMM 아르헨티나 담당자 네스토르 에스핀돌라는 이스마엘의 집을 방문했다. “그때부터 우리는 우정을 쌓기 시작했고 그 관계는 성경 연구로 이어졌어요. 한동안 교회를 떠나 있던 이스마엘은 결국 재침례를 받기로 결심했지요.” 에스핀돌라가 말했다.
이스마엘은 아르헨티나연합회 선교부장 파블로 헤로나소 목사에게 침례를 받았다. 행사 기간에 헤로나소 목사는 AMM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모터사이클 사역이란
2008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구엘 헤수스 도밍게스와 재림교회 목회자 5명이 ‘바퀴 달린 사역’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면서 다른 60명과 함께 이 모임을 시작했다. 중남미 출신인 이들 그룹은 단순한 오토바이 클럽이 아닌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알리고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사역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미국 AMM의 회장이었던 후안 산토스 시엔도는 사역의 확장을 책임지고 있었고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헝가리, 인도, 네팔, 푸에르토리코와 같은 다른 나라들과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남미에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페루에 공식 AMM 클럽이 있다.
캡션
아르헨티나 재림교회 모터사이클 선교 팀이 2월 10~11일 멘도사 우스팔라타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 최정상 국제 모터사이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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