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을 하나님께 드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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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덕현 기자
dukhyun@kuc.or.kr
입력 2006.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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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림지교회 개척 및 헌당 감사예배 드려...
지난 안식일 오후, 충북 제천의 의림지교회는 복도까지 가득 메운 200여명의 성도들의 축하속에 개척 및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로써 의림지교회는 동중한합회의 올 해 첫 개척교회가 되었다.
지난 2005년 3월 재림전도단(단장 손인호장로)은 시동교회 전도회 중 앞으로 재림전도단이 주축이 되어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의하고 교회 개척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동중한합회와 제천교회의 제안에 따라 인구 14만의 제천에 교회가 하나밖에 없다는 점, 제천 북부 지역에 산업단지가 육성되고 있으며 또한 세명대학교가 있어 여러모로 선교적 필요가 있음을 동의하고 제천 의림지에 교회을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해 4월 재림전도단이 주축이 되어 교회개척협의회를 구성하고 성금모금과 건축 등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며, 같은 해 10월 제천교회와 명암교회을 포함한 교회건축협의회를 구성하고 ‘충북 제천시 모산동 39-2번지’의 부지를 계약하여 건축의 기초를 놓게 되었다. 동중한합회. 재림전도단, 명암교회, 제천지구, 그리고 관심 있는 많은 성도들의 헌금이 모아져 총 120평 규모(교회 90평. 사택 30평)의 건축허가를 받고, 같은 해 11월 건축위원회를 결성해 건축에 들어갔다.
지난해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일기 탓으로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기의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단기일 내에 건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며, 올해 2월 2일 예배소 승인을 받고 13일 감격스러운 첫 예배를 드렸다.
교회 건축을 담당했던 재림전도단 강사 한일호 장로는 교회개척과 건축 경과보고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힘들었던 점은 공사 기간 내내 추웠던 날씨였다고 회고하며 이러한 조건에서 건축을 강행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전을 건축한다는 일념으로 모든 난관을 이겨냈으며, 건축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서 때마다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의림지교회 예배소장으로 봉사하게 된 재림전도단장 손인호 장로는 지난 금요일 까지 건축비가 해결되지 않아 헌당 연기를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금요일 오후 극적으로 해결되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건축에 소요된 총 경비 5억천5백만원을 정확하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이번 의림지 교회 건축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거액을 희사한 박원순집사(명암교회)의 헌신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 교회가 건축을 결정하고 건축비 모금을 위하여 노심초사 하고 있을 때 소식을 들은 박집사는 자신의 전답을 팔아 교회에 헌금함으로 건축에 힘을 얻게 되었으며, 모두들 겨울을 지나 건축을 시작하자고 했을 때, 박집사는 믿음으로 지금 시작해야 한다며 다른이들을 설득해 오늘의 완공을 이루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교회 건축이 진행되던 중 박집사는 병을 얻어 현재요양원에서 투병 중에 있으며, 아픈 몸으로 헌당예배에 참석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동중한합회장 권혁우목사는 말씀을 통하여, 재림교회는 평신도로 시작한 교회임을 상기시키며 평신도가 주축이 되어 교회를 개척하고 건축하여 헌당하게 된 의림지교회야 말로 정말 의미 있고 뜻 깊은 교회임을 강조했다. 또한 남은 무리의 사명인 세 천사의 기별 전파를 언급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개척하며 복음 재정을 확보하는 일은 우리가 마지막까지 짊어지고 가야할 사명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하며, 모두가 연합하여 주의 사업을 마치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평신도의 힘이 재림교회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재림전도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별히 의림지 교회는 북아태지회 글로벌미션 자금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교회의 자립과 선교 사업을 돕게 되어, 앞으로 제천교회와 함께 14만 제천시민들에게 복음의 씨를 뿌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교회주소 / 충북 제천시 모산동 39-2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의림지 교회
연락처 / (043) 648-5004, 643-1844
예배소장 / 손인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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