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M 4기 한국인 목회자 각 선교지로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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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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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몽골, 일본으로...복음전선 승리하는 선교사 되길
이로써 대만과 몽골, 일본으로 파송된 PMM 4기 선교사들이 모두 현지로 떠났으며, 대만에서 일본으로 파송되는 대만인 목회자 가족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일본인 목회자 가족이 오는 30일(목) 이동하게 된다.
일본 복음화의 역군으로 부름 받은 주인공들은 김범기 목사와 김영민 목사. 모두 동중한합회 출신 목회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일본 삼육대학에 머물며 일본어와 현지 문화를 익히는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연합회 목회부장 홍성선 목사는 이날 환송식에서 “미신적 관습 속에 사는 일본인들에게 하나님의 복음과 참다운 신앙을 전파하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요인들이 있겠지만 이를 이겨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목사는 “여러분이 어디로 가든 그곳이 예수님께서 친히 가시려 했던 곳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구원의 역사를 일구고 복음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민 목사는 출국에 앞서 재림마을과 만나 “하나님의 부르심과 음성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선교지를 향해 나아간다”면서 “구체적인 방법보다 현지에 파송되어 있는 선배 선교사들의 연구하면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전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범기 목사는 “재능이나 언어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능히 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경제적으로나 지적으로 발전한 일본이지만, 영적으로는 침체되어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겠다”의 의지를 보였다.
이들 목회자들은 “일본선교가 많이 힘들고 열악하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면 초대교회의 부흥을 체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면서 “고국교회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배웅 나온 동중한합회 관계자와 지역교회 성도 등 환송객들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거룩한 선교사의 사명으로 일본에 복음의 불씨를 지피게 되길 기도하며, 십자가의 전리품으로 복음전선에서 승리하는 선교사들이 되길 축원했다.
이날 오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발을 디딘 이들 선교사 일행은 도착과 함께 현지 적응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상견례를 가졌다.
이에 앞서 정은규 목사와 김기황 목사 일행이 대만으로 파송되었으며, 이용호 목사가 가족과 함께 몽골로 출국했다. 이 밖에 류청푸 목사가 대만에서 일본으로 떠나며, 오가와 하루쯔구 목사가 오는 30일(목) 이용해 한국으로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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