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지역사회 연계 교육프로그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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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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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영어캠프’ ‘과학체험교실’ 등 교육참여 기회 제공
삼육대는 이달 초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 어린이영어캠프와 과학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들 캠프는 특히 대학의 실험, 실습 기자재를 직접 활용한 것은 물론, 원어민 교수와 한국인 교수가 직접 강의하는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엮어 큰 호응을 받았다.
열흘간의 세계일주 ... 영어실력 '쑥쑥'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2회 노원 어린이영어캠프에는 25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외국어실력을 향상시켰다.
노원구가 주최하고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25명씩 10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매일 세계 각 국의 이름이 붙은 반별로 이동하며 해당 국가의 역사와 생활방식을 배웠다.
어린이들은 이 기간 동안 교사와 합숙하며 24시간을 오직 영어로만 생활했다. 이같은 이멀전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영어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었으며, 외국어와 보다 친숙해 질 수 있었다는 평이다.
노원구 교육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는 특히 참가비용의 60%를 노원구가 지원, 그동안 너무 비싼 참가비로 외국어캠프에 참가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에게도 보다 많은 교육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과학교실 + 영어캠프 동시효과 ... ‘재미도, 만족도 두 배’
‘과학체험교실’에서는 화석산출지탐사, 천체관측, 야생화 탐색, 태양관측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세포분열, 세포 구조관찰, 염색체 관찰, DNA분리 및 관찰 등 생명과학 분야와 달걀수소폭탄, 매직버블 등 화학분야 실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노원구와 연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이번 행사는 특히 320명 모집에 517명의 학생들이 지원,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별해야 할 정도로 성황을 보였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1차 캠프에 이어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차 캠프 등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과학체험교실은 원어민 교수들이 직접 영어로 실험수업을 진행해, 과학실습과 영어캠프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삼육대는 이같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이미지 제고 등 부대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련 행사를 개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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