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이 선정한 2005년 세계교회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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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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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전 세계 발생하는 일들에 적극 참여해야”
이 가운데는 지난 58회 대총회에서 얀 폴슨 대총회장이 “재림교인들은 지역사회와 전 세계에 발생하는 일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와 함께 2차 대전 종전 60주년을 기념해 독일과 오스트리아 재림교회 지도자들이 전쟁기간 중 나치정권의 파괴적 활동에 참여한 것에 “깊은 후회와 유감”을 표명한 반성의 메시지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 신자수 2004년 1,400만명으로 증가
재림교회의 가장 큰 지회인 중앙아메리카지회가 2010년에는 300만명 이상의 신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재림교회 통계학자 버트 할로비악 박사에 의하면 전 세계 신자수는 2000년 1천10만명에서 2004년 1,40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150만명이 교회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재림교회는 현재 207개국에서 공식적인 선교를 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시골이나 섬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와 더불어 대도시 선교를 위한 노력도 특별히 기울이고 있다. 대총회는 이를 위해 특별선교 기금을 준비하고 있다.
이웃의 고통에 적극 참여하는 ‘남은 무리’
일반인들에게도 국제적인 구호기구로 인식되고 있는 아드라는 파키스탄, 인도,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미국의 뉴올리언스 등 엄청난 재산피해와 수만명의 사상자를 낸 자연재해 지역에서 생존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또 전세계적으로 4천만명이 고통당하고 있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민들을 위한 에이즈 예방교육 세미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재림교회는 정부와 함께 극심한 가난을 뿌리 뽑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다른 종교 단체와도 협력하여 약 10억명에 이르는 기아난민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여성지도자 행정 지도부 전면에 부각
지난해 열린 제58회 대총회에서는 여성인력의 등용이 이전 어느 회기보다 폭넓게 이루어져 주목받았다. 개혁적이며 진보적인 성향의 학교풍토로 잘 알려진 미국 재림교회의 라시에라대학 엘라 누이스 시몬즈 박사가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대총회 부회장직에 선출된 점은 가장 두드러지는 대목.
또 로사 뱅크스 여사는 북아태지회에서 대총회 선출직에 올랐으며, 대총회 글로벌미션팀의 전 프로그램국장이었던 데이지 오리온 여사도 대총회 부재무로 부름받았다.
이같은 현상은 여성에 대한 시대의 인식을 적극 반영하고, 교회 행정조직과 단위 교회에서의 여성 인력을 적극 활용하라는 대총회의 상징적인 메시지로 분석되고 있다.
십일금 증가율 지난 5년간 정체
대총회 재무부의 재무보고에 의하면 지난 5년간 1,400만명의 신자가 평균 10억8,700만 달러의 십일금을 헌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총회 재무부는 이와 관련 지난 25년 동안 선교헌금으로 전 세계에 지원되는 금액이 두드러진 증가세 없이 매해 5,000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세계교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헌금과 관련한 기준과 헌금의 의미에 대해 성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단위 지역교회에서 목회자들의 헌금사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프리카 ‘10억 파종운동’으로 선교 폭발
지난해 열린 제58회 대총회는 2003년 1월 1일부터 조직, 운영되고 있는 동중앙아프리카지회,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서아프리카지회 등 아프리카 3개 지회에 대해 공식승인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특히 ‘10억 파종운동’(Sow 1 Billon)’을 실시,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아프리카지회는 5개 국어로 된 개인성경연구물 1,400만부를 제작, 배포했다.
아프리카는 올해 약 100만명의 사람들이 성경연구를 요청했으며, 이 가운데 8만명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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