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한국 재림성도수 18만6,7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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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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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금은 상승곡선 ... 침례자는 하강곡선
또 성도들이 성실하게 드린 십일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침례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 총무부(십일금 통계는 재무부) 보고에서 나타났다. 연합회가 발표한 교인수, 침례자수, 십일금, 조직된 교회수 등 한국 재림교회의 현주소를 간략히 살펴본다.
▲성도수
지난 9월말 현재 한국 재림교회의 성도수는 모두 18만6,74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수를 4,836만 여명으로 계산했을 때, 인구 259명당 재림교인 1명꼴인 수치. 지난해에는 273명당 1명이었던데 반해 약간 낮아졌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이면 성도수 18만8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되며, 내년 연말에는 19만4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선교 제1세기를 마쳤던 지난해 말 재림교인수는 모두 18만2,070명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각 합회별 교인수는 올 9월말 현재 서중한합회가 6만1,831명으로 가장 많고, 동중한합회가 6만223명, 영남합회가 2만5,499명, 충청합회가 2만2,297명, 호남합회가 1만6,89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방 3개 합회의 교인총수가 6만4,693명으로 동.서중한합회 중 한 합회의 교인수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교인 구성원의 2/3가 수도권에 위치한 두 합회에 밀집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보고는 농어촌선교의 어려움과 함께 지방 도시들의 선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현실을 반증했다.
▲침례자수
올 침례자수는 지난해 총 수침자수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4년말 총 침례자수가 모두 6,911명 이었던 반해, 올 9월말 현재 침례자수는 4,835명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침례자수는 약 6,400명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목회자 1인당 침례자수도 지난해 8.04명에서 올해는 7.32명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9월말 현재 목회자 1인당 침례자수는 5.49명이다.
이처럼 침례자수가 감소한 것은 대학과 기관에서의 침례후보자에 대한 결정이 신중해진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 9월말 현재 합회별 침례자수는 서중한합회가 1,84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중한합회가 1,541명, 호남합회가 556명, 충청합회가 510명, 영남합회 380명 순이었다.
▲십일금
올 10월말 현재 성도들이 드린 십일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기준 십일금 증가율도 2002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1.07%를 저점으로 올해 5.77%의 증가율을 그리고 있다. 반면, 안식일학교헌금의 증가율은 십일금 자금 증가율에 비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회 재무부장 손기원 목사는 “그간 자체적으로 검토해오던 급여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좀더 주의 깊게 연구하고, 부양료 제도의 재검토를 통해 자금의 추이를 파악, 제도 개선을 포함한 모든 방안들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현안을 짚었다.
▲조직된 교회수
한국연합회에 소속된 총 집회소는 모두 869곳. 이 가운데 조직된 교회수는 총 670곳으로 작년과 같은 걸음을 보였다. 합회별 집회소수는 동중한합회가 210곳, 영남합회가 185곳, 서중한합회가 180곳, 충청합회가 165곳, 호남합회가 129곳 이었다.
이처럼 교회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데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 지역선교 환경의 변화에 따른 교회의 통합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이와 관련 “연약한 교회가 조직된 교회로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가를 알게 하는 수치”라며 “이미 개척되었거나 오래된 교회가 새로운 힘을 얻도록 환경개선 및 재.개척 차원의 정책을 세울 필요가 있으며, 조직적인 재정지원이 필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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