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부산위생병원, 어떻게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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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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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쾌적한 환경 조성 .. 앞선 IT병원 자리매김 기대
이를 통해 203병상 규모의 입원병실과 수술실, 진료실, 기타 부속실 등이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됐다.
환자와 보호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대합실과 원무과, 약제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및 부속실 등 본관 1층과 구관 1층에 위치한 15개 과와 실이 이번 공사를 통해 새 옷을 갈아입었다.
또 외래 진료실 및 부속실 480평을 비롯, 분만실, 통증클리닉실, 충격파쇄석기실 등 수술실과 기타 부속실이 리모델링 되었다.
2층과 3층, 5층과 6층에 자리 잡은 1,471평 규모의 59개 병실이 새 단장되었으며, 본관 주출입 현관과 중앙계단, 구관 중환자실 진입복도 등 내방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로가 깨끗하고 편리하게 확장됐다.
이번에 국내 병원 가운데서는 최초로 구축된 씬클라이언트 기반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부산위생병원이 선진 IT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서가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부산위생병원은 OCS(의료정보전달시스템), PACS(영상정보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차트) 등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완벽한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많은 양의 정보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됨으로써, 병원업무의 효율성 및 운영의 경제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같은 통합 운영시스템을 통해 이전에는 2시간이나 걸리던 환자 대기시간이 30분 내외면 진료까지 마칠 수 있게 되었다. 또 머잖아 인터넷 진료도 가능하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시스템 제공뿐 아니라 컨설팅 서비스까지 진행해 개별 솔루션 개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이같은 변화를 통해 부산위생병원은 보다 신속한 의료행위를 기반으로 최고의 진료서비스 제공과 향후 의료업무의 효율성 증가 및 병원 신뢰도 향상에도 적잖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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