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 하루 평균 기도시간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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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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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가량이 30분 이하 기도 ... 여성이 남성보다 길어
국내 한 기독교 관련 단체가 최근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예배시간과 식사시간을 제외한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얼마인가’에 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22.3%가 ‘10분 이하’라고 답했으며, 24.6%가 ‘11~30분’이라고 응답해 하루 평균 30분 이하의 기도시간을 갖는 부류가 46.9%를 기록했다.
이 밖에 ‘1시간을 초과한다’는 응답과 ‘1시간 정도 기도한다’는 답변이 각각 6.3%와 11.8%를 차지했다. ‘아예 기도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5%나 됐다.
이같은 결과는 7년 전의 ‘19분’에서 8분이 늘어난 것이며, 타 종교인과의 비교에서도 불교인 ‘13’분, 천주교인 ‘18분’에 비해 앞서는 수치라고.
직분별 기도시간은 일반 교인이 ‘25분’, 집사가 ‘28분’, 장로나 권사 등이 ‘39분’으로 교회에서의 직분이 중직일수록 기도시간이 길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25분’, 여성은 ‘29분’을 기록, 여성이 남성에 비해 기도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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