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으로 엮어본 대총회 이모저모
페이지 정보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7.05 00:00
글씨크기
본문
얀 폴슨 부부, 결혼 50주년 기념일에 대총회장 재신임
▲ 세계적 뉴스제공사인 AP통신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대총회 소식과 얀 폴슨 대총회장의 선출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지난 1일자 세인트루이스발로 타전된 이 소식은 이튿날 워싱턴포스트 등 56개 신문에 일제히 보도됐다.
AP통신은 이 기사에서 “재림교단 세계 총회에서 70살의 재림교회 지도자가 다시 회장으로 선출되었다”며 얀 폴슨 대총회장의 유임을 알렸다.
기사는 “얀 폴슨 목사가 196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에서 1차 선출되었으며, 2,000명의 대표자들이 그의 선출을 승인하는 카드를 만장일치로 들어 보임으로써 최종 승인되었다”고 선출과정을 그렸다.
AP는 이와 함께 “약 7만명의 재림교인들이 세인트루이스 아메리카센터에서 열흘간의 집회를 시작하였다”면서 “이 집회는 매 5년마다 열리고, 이들은 이 모임을 통해 지도자를 선출한다”고 대총회 개회를 소개했다.
또 “재림교회는 1980년 신자수 300만명의 중소교단에서 지금은 전세계 200여개 국의 1,400만 성도로 성장하였다”고 덧붙였다.
AP는 “재림교인은 건강과 교육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재림교인 중 많은 이들이 채식주의자이며, 금주, 금연은 물론, 카페인도 삼가도록 권함을 받는다”고 전했다.
얀 폴슨 “최선 다해 하나님과 교회 섬길 것” 다짐
▲ 얀 폴슨 목사가 자신의 결혼기념일에 대총회장에 재신임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총회장에 유임된 지난 1일이 그와 부인 카리 트리케루드 폴슨 여사와의 결혼 50주년 기념일이었던 것.
폴슨 목사는 이날 오전 열린 선거위원회의 1차 결정과 2,000여 총회 대표들의 찬성결의로 앞으로 5년간 세계교회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로 다시 한번 추대됐다.
총회장에 선거위원회 의장인 북태평양연합회장 파쳐 목사와 서기인 오크우드대 총장 베이커 박사가 신임 대총회장 후보로 그의 이름을 거명하자 대표자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곧이어 부인과 함께 단에 오른 폴슨 목사는 수락연설을 통해 “대총회장이라는 직분에서 섬기는 것은 큰 특권”이라며 “최선을 다해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주의 영이 이 자리에 임재하여 있음을 믿는다”며 “여러분이 이 직분에 선출하여 준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인사했다.
마크 핀리 부회장 선임 ... 북아태지회 총무, 재무부장 교체
▲ 9명의 대총회 부회장들과 전세계 13개 지회의 지회장 선출도 모두 마무리됐다. 이미 알려진 대로 현직 부회장 가운데 6명이 재신임되었으며,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도 유임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신임 대총회 부회장은 파돈 무완사 목사와 엘라 시몬즈 목사, 마크 핀리 목사 등 세 명. 이 가운데 지난 2000년 ACTS2000에서 영감적이고 열정적인 설교로 한국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마크 핀리 목사가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이들은 교회의 다양성 수용과 복음전도 분야발전에 무게중심을 맞추어 구성됐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신임 파돈 칸단가 무완사 부회장은 유로-아프리카지회를 거쳐 그간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의 지회장으로 봉사해 왔다. 오랜 기간동안 세계교회 지도자로서 가진 풍부한 경험들을 선교발전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총회 산하 세계복음센터의 담당자이자 ‘기록하였으되(It Is Written)’ TV 프로그램의 진행자겸 제작책임자로 유명한 마크 핀리 목사의 부회장 선출은 단순한 직임의 위임을 넘어 교회가 지닌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새롭게 대총회 부회장에 부름받은 무완사 목사에 이어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장에는 현 총무부장인 폴 S. 라챠라 목사가 선출됐다. 나머지 12개 지회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북아태지회의 총무부장에는 스탠리 응 목사의 뒤를 이어 일본인 아케리 스즈키 목사가 선출되었으며, 재무부장에는 그동안 재림교 라디오방송국인 AWR에서 재무 담당자로 일해 온 다놀드 업슨 씨가 확정됐다. 전 무어스 재무부장은 동부중앙아프리카 지회 재무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특집
-
[김지혜의 Interview-e] ‘비빔밥 예술인’ 강위덕 장로 2024.11.22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김지혜의 Interview-e] ‘비빔밥 예술인’ 강위덕 장로 2024.11.22
-
전병덕 목사, 남양주왕숙 신도시 개척 위해 신탁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