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되는 수원 영통은 어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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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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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이남 신도시 중심 부상...선교거점화 자리매김 시급
서중한합회는 지역 크기가 우리나라의 10.15%에 지나지 않지만 인구는 우리나라의 36.38%인 17,329,769명이나 된다.
그 중 11,974,627명이 서중한합회 지역에서 한강 이남 지역에 살고 있다. 게다가 이 지역은 계속해서 새로운 도시가 생겨나고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인구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림신자 수는 현재 정체 상태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비해 볼 때 사실상 퇴보하고 있다. 서중한은 이 지역의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여러 가지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수원시 영통지역 개척 건도 포함되어 있다.
수원시 현황
수원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신갈.안산간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교통 요충지이자 경기도청, 지방법원, 지방검찰청, 경기도교육청, 중부지방국세청,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주요기관이 자리한 우리나라의 주요 행정도시 중의 한 곳이다. 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농업진흥청이 자리한 농업과학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류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SK 등 대그룹회사들과 함께 첨단산업시설 및 첨단과학을 연구하는 대학과 연구소들이 들어서고, IT, BT, NT, 나노팹, 특화팹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점차 첨단과학의 메카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게다가, 수원에는 우리 조상들의 얼과 슬기가 담긴 문화재가 아주 많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화성은 뛰어난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1997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수원시의 인구가 1,034,364명이지만, 재림교회 평균출석 교인수는 355명에 머무르고 있다. 도시의 교인 1인당 인구대비가 2,914명인 셈이다. 서중한 한강 이남 지역의 교인 1인당 인구 대비는 1,605명인 실정이다.
영통지역 - 교회개척 후보지
지난 2003년 11월 수원시는 영통구를 신설구로 확정했다. 이 구는 시의 동부 지역이지만 신시가지가 조성되는 곳이어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미 수원 동부지역의 교통, 금융, 행정, 서비스 중심지가 되어 있다. 현재 거주 인구가 243,560명이지만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계속 건립되고 있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이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수원시에 있는 기존 4개 교회(수원중앙, 북수원, 동수원, 수원학원)로부터 지리상 먼 곳이고, 거주 교인 수도 몇 가정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기존 교회가 이 영통구의 복음화를 위하여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도회를 개최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데 크게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서중한합회는 영통지역을 선택하여 교회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통지역 남동편으로는 동탄 신도시가 현재 한창 개발되고 있다. 그 면적은 2,773,625㎡이고, 세대 수는 39,827호, 수용 인구는 무려 120,692명이 될 것이다. 이 신도시는 2007년 12월 31일에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영통지역 남편으로는 병점 신도시가, 북동편으로는 서천 신도시가 거의 맞닿아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위 신도시들에는 재림교회가 전혀 없는 곳이다. 이미 타교파들에서는 영통지역을 선교 거점으로 삼아 125곳의 교회들을 개척한 상태다.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이 모든 신도시들의 중앙 지점인 영통 남단에 교회를 개척해 선교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일 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한다면 기존 몇 가정과 또 새로이 유입되는 재림신자 가정들과 합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규모 있는 교회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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