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회자 부재교회 지도자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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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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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라 주신 일생인가?’ 주제로...중장기 발전방안 협의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홍성선)는 지난 7일(월)부터 9일(수)까지 금산 마달피수련원에서 목회자 부재교회 지도자수양회를 개최했다.
‘무엇하라고 주신 일생인가? - 지구창조의 목적과 인간의 사명’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는 전국에서 60여명의 평신도 지도자 부부가 자리를 같이했다.
주강사로 수고한 홍성선 목사는 이번 기간동안 ‘지구창조의 목적’ ‘인간 창조와 그 사명’ ‘SDA 정체성과 종말적 특수사명’ ‘하나님의 마지막 전도회’ 등 매일의 주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생물학적으로, 선교적으로, 전인격적으로 예수님과 함께 동역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가 사는 목적”이라고 정의했다.
홍 목사는 “우리가 머잖아 에덴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다시 그 근본들을 받들며 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땅에서 사는 동안 하늘에서 살기에 적합하게 훈련되어야 한다”며 근본을 받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8일(화) 초청강사로 자리를 같이한 배진수 박사는 강연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징조의 기별을 연구하고 깨우쳐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널리 전파할 책임이 있다”면서 하나님의 전사로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이번 집회에서 협의회를 통해 목회자 부재교회의 재정지원과 교육 확대 등 처우개선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연합회 임원진과 함께 자유토론 형식으로 논의했다.
한편, 앞으로 2년간 목회자 부재교회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동중한 주천교회 손태순 장로가 선출됐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게 된 손 장로는 “목회자 부재교회들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믿음의 뿌리이면서도 인구의 도시 이입 현상으로 공동화 되어가는 농어촌 지역에서 자생능력을 자체적으로 배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이들 목회자 부재교회의 지도자들은 복음전파의 역군으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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