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장막회 성료 ... 성경 참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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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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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비전 바라보며, 재림성도 정체성 재확인
영남합회(합회장 서광수)는 지난 2일(월)부터 5일(목)까지 영남삼육중고 교정에서 ‘다시 읽는 나의 성경! 새로워진 현대진리!’라는 주제로 올 장막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야영회에서 주강사로 수고한 남대극 목사(삼육대 총장)는 ‘고유한 생명’ ‘거룩한소명’ ‘위대한 사명’ 등 매일의 주제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생명의 법전으로 주어진 성경의 참의미를 되짚었다.
남 목사는 이 자리에서 "재림기별의 기치가 더욱 힘있게 펼쳐질 선교 제2세기를 열어가며 죽기까지 충성한 바울의 모본을 우리 삶의 이정표로 삼자"고 강권하면서 세상의 갈급한 영혼들을 위한 우리의 숭고한 사명을 심도 깊게 제시했다.
장막회장 김낙형 목사(합회 선교부장)는 "이번 집회를 통해 느헤미야 시절에 예루살렘 수문 앞에서 주의 말씀으로 뜨거워진 백성들이 마음을 다한 헌신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했던 뜨거운 역사가 재현되길 바란다"고 의미를 전했다.
서광수 합회장도 "한국선교 100주년이란 분기점에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현대진리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며 이번 장막회가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앎으로 순종하는 사람들로 충만해지는 재림운동의 또다른 출발점이 되길 기원했다.
'말씀으로 빚은 열심! 행동으로 맺는 성도!' 라는 표어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참가자들이 재림성도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회복하고, 성서적 비전을 바라보며, 활동적인 선교인으로 결심하는 데 운영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같은 맥락에서 오후 분과활동도 '여성의 역할과 선교' '3050세대를 위한 가정사역' 등 한국선교 2세기를 이끌어나갈 주인공으로서 필요한 선교비전을 되새기는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 진행됐다.
이 밖에 월드크리스찬연구소장 심상용 목사의 초청간증과 영남복음화 과정과 선교 1세기를 반추하는 영남선교 리뷰 등 부대행사가 곁들여져 성령의 인도하심과 선교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계속된 이번 장막회에서는 골든엔젤스 음악선교팀과 대구어드벤티스트 합창단도 자리를 같이해 강렬하고 은혜로운 멜로디를 선사하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4일(수) 저녁에는 야간 침례식이 거행되어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재림성도의 대열에 합류했다.
어린이들도 대구삼육초 이주현 목사를 강사로 별도의 모임을 갖고 티없이 맑은 마음밭에 예수님의 사랑의 씨앗을 뿌렸다. '왜 그렇게 해야 되나요?'라는 주제로 펼쳐진 탐험대 캠프는 동물원 견학, 그림 그리기, 성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함께한 영남 성도들은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본질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생명의 회복자 되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보내심을 받은 주의 구별된 백성들로서 앞으로는 말과 일과 생각이 그리스도의 삶에 조화되는 생애를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을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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