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교사 평가제 도입해 볼만
페이지 정보
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2.04.18 00:00
글씨크기
본문
토의식 교과 교수법 정착 방안 모색
토의식 교과 교수법 정착 방안을 모색해 보라.
(참석자: 이민구, 김종화, 이병수, 김정오 부부, 윤재성)
<의제1> 연합회 선교부가 중점 사업으로 결정한 토의식 교과 교수법 정착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함께 토의해 보라.
분석>
1. 토의식 교과 교수법이 정착되는 데 저해 요인들로는, 1)토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점과, 2)토의를 위한 공간적인 환경이 열악한 것과, 3)교사들 및 목회자들의 의지의 부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교사 및 목회자들의 의식 전환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2. 그 외에도 예습률의 저조와 시골교회의 노령화된 교인들에게 교과내용이 난해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안>
1. 토의 문화가 성숙되도록 꾸준한 계몽과 캠페인이 필요하며, 각 가족별 저녁 예배시 교과를 가지고 토의하는 캠페인이 필요하다.
2. 토의할 수 있는 교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회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예, 식당, 유년관, 청년관, 자모실, 빈방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교회의 장의자에 앉을 경우에도 가급적 둥글게(앞줄에 2명이 양쪽 끝에 뒷줄에는 4명이 앉음) 앉도록 한다.
3. 강의식에서 토의식 교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교사 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일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한다. (예문: 현재 토의식 실시 여부, 교과 및 교사지도안 통합 찬성 여부, 교과 예습 여부, 9:30 시작 여부, 금요일 교과 실시 여부와 의견 등)
4. 안교교사 양육과정을 계속 시행하여 토의식으로 교과를 교수할 수 있는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2003년부터는 ‘안교교사 양성학교’를 수료한 교사들을 우선적으로 교사로 임명하는 것을 제도화 한다. 이 사실을 공문과 포스터, 교회 정기 간행물을 통해 충분히 홍보한다.
5. 각 안식일학교에서 안교교사 평가제를 실시하여 교사로 하여금 분발하게 한다.
<의제2> 현재 2 종류의 안교교과(교사용, 학생용)를 하나로 통합하여 책자 크기만 2종류(보통활자, 큰 활자)로 한다면 어떤 유익점과 문제점이 있는지 토의해 보라.
분석>
1. 학생들도 교사용 교과를 사용할 경우 장점은, 교과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고, ‘토의를 위한 질문’을 학생들이 미리 봄으로써 토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으며, 교사지도안의 내용을 교사가 충분히 전달하지 못할 때에도 학생들이 직접 접할 수 있게 된다.
2. 학생들이 교사용 교과를 사용할 경우 단점은, 학생들이 교사 지도안의 답을 볼 수 있으므로 교과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할 위험이 있고, 가르치는 교사들이 학생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제안>
1. 이 문제도 역시 설문을 통해 결과를 확인한 다음에 그것을 근거로 시행하도록 한다.
2. 교과를 통합할 경우, 통일성을 요하는 질문에 대해서만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다양성을 요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각자가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둔다.
3. 교과를 통합하지 않을 경우, 토의를 위한 질문을 학생들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의제3> 교과 시간(35분) 확보 문제와 안교 시작을 10시로 단축하자는 제안에 대해 문제점과 해결점을 함께 논의해 보라.
분석>
1. 최근에 안식일학교 시작 시간을 9:30에서 10:00로 늦춘 안식일학교들이 발생하는 것은 도시교회의 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하고 지각생을 줄이는 등 여러 면에서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나, 개 교회에서 일방적으로 시간을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일 각 교회의 시작 시간에 제 각각일 경우에 많은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2.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으므로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교회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제안>
1. 대총회 안식일학교 지침대로 9:30에 시작할 것을 공문을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원래대로 시행하도록 권장한다.
2. 만일 개 교회가 선교적인 입장에서 시험적으로 시행할 경우에는 교회 직원회와 총회의 동의를 얻어 일정 기간 동안 시행할 것을 합회 선교부에 보고하여 승인을 얻고, 반드시 시행 결과 교회 성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여 보고하도록 한다.
<의제4> 안식일학교 교과 시간을 금요일 저녁으로 옮겨서 시행하는 교회들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각 장단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보라
분석>
1. 안식일학교 교과를 금요일로 옮길 경우에 교과를 충분히 토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나 안식일에만 참석하는 이들에게서 교과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염려가 있으며, 금요일 저녁에 행해지던 각부 정상회 등 각부 사업을 권장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게 된다.
2. 한편에서는 재림교회의 전통을 깬다는 원성이 생기고, 통일성을 깬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으며, 목회자 변동 시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으며 그에 따라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
3. 선교적인 차원에서 변화를 시도한 교회들도 있으므로 일정기간 지켜보는 것도 유익할 수 있다.
제안>
1. 이 사안도 설문 후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겠다.
2. 근본적인 해결은 안식일학교의 지루함을 없애고 유익한 순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3.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교회들에 대해서는 합회 선교부의 승인을 얻고, 일정기간 시행한 후에 결과를 분석하여 보고하도록 한다.
<의제5> 안식일학교 교과 예습률(2002년 3월말 현재 37.6%)을 향상시킬 방안을 논의하라.
분석>
1. 예습률이 저조한 원인은 교과 공부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시골교회의 어떤 이들에게는 교과의 난해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2. 예습률이 하락하는 다른 원인은 토의식으로 교과가 이루어지지 않고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기 때문에 교과 공부를 해오고 싶은 의욕을 상실한 것일 수도 있다.
제안>
1. 교과를 보다 쉽게 편집하고, 계속적으로 홍보한다.
2. 토의식 교과 교수법의 정착으로 동참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예습률을 높인다.
3. 가정예배 시 저녁에는 교과를 가지고 토의하면서 예배하는 붐을 조성한다.
4. 안식일 오후 시간을 교과 예습의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홍보한다.
<의제6> 장년교과 편집(디자인, 구성, 번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라.
분석>
1. 대체로 쉽고 깔끔하게 편집되고 있으나, 컬러화의 필요성이 있다.
2. 주로 글씨만 적혀 있기 때문에 지루한 감을 줄 수 있으므로 그림과 컷을 많이 넣을 필요가 있다.
*자료제공 = 연합회 선교부 윤재성 목사
특집
-
[김지혜의 Interview-e] ‘비빔밥 예술인’ 강위덕 장로 2024.11.22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김지혜의 Interview-e] ‘비빔밥 예술인’ 강위덕 장로 2024.11.22
-
전병덕 목사, 남양주왕숙 신도시 개척 위해 신탁 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