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성탄절에 도착한 기부천사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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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맞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들뜬 지난 12월 25일, 아프리카 말라위 선교를 위해 1000만 원을 하나님께 드린 익명의 한 기부자가 있다.
“기사 제목에 눈길이 가더군요. ‘티끌을 모아주세요. 태산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 고등학교를 세우고 자립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기도하는 김갑숙 선교사의 사연을 읽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제가 말라위 선교를 위해 가장 먼저 티끌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티끌을 모으지 않으면 태산을 이룰 수 없잖아요” 익명을 요구한 어느 치과의사의 말이다.
그의 ‘티끌’은 아프리카의 최빈국 말라위에서 자급선교사로 봉사하는 김갑숙 선교사의 비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그의 따뜻한 마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몽골 선교를 위해 성탄절 선물을 보낸 적이 있다. 그가 기증한 몽골어 대쟁투총서는 긴긴 몽골의 겨울밤을 진리로 밝히고 있다. 이번 헌신을 기점으로 말라위에도 기적이 일어나리란 기대다.
“안녕하세요? 저는 치과를 운영하는 OOO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교육이 말라위에서는 꿈같은 일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적 가치관을 가르치는 학교가 세워지면 공교육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겠지요. 김갑숙 선교사님이 고등학교를 세우겠다는 꿈을 위해 구체적인 자립 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참으로 고무적이라 생각했어요. 농지를 임대해 소와 염소와 닭을 키우고, 옥수수 농사를 지어 그 수익금으로 교사 월급과 학교 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옥수수를 무료로 나누며 그리스도의 방법으로 선교하겠다는 포부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언제든지 작게라도 바로 시작 가능한 사업이고 특히 시골에서 자생하기에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한 김갑숙 선교사의 당찬 도전 의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픈 환자들을 돌보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그는 선교현장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해외선교에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지출이 많은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통 큰 성탄절 선물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재림교회는 12월 25일이 예수님의 탄생일이 아니라 이교적 전통이 로마교에 유입된 것이라고 가르치잖아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개신교처럼 크리스마스를 크게 지키지 않고 또 교회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를 하거나 장식을 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놀랍게도 엘렌 G. 화잇 여사는 성탄절에 관한 매우 중요한 권면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도 좋을까요? 이것은 세상을 닮는 일이 아닐까요?’라고 묻는 편지들이 우리에게 왔다. …향기 있는 상록수를 골라서 그것을 교회에 세워 두는 것은 무슨 특별한 죄가 아니다. …그러나 그 나뭇가지들에는 그대의 자비심에서 나온 금과 은의 열매가 열리게 하고 이것을 크리스마스의 선물로 그분께 바쳐라. 그대의 기증하는 것을 기도로써 성결하게 하라. …하나님의 사업을 받들고 그의 나라의 건설을 위하여 바쳐질 기증물로 인하여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가 하늘의 책에 기록되도록 하자”(가정, 482~483).
재림성도들은 사치와 허영으로 들뜬 세속적인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선지자의 권면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헌신함으로 하늘의 책에 기록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지 않을까? 말라위 사람들에게 우선 필요한 것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역이다.
김갑숙 선교사는 고등학교 설립과 자립형 농장이야말로 가장 가난한 나라에 가장 적합한 선교 전략이라고 믿는다. 이 익명의 치과의사를 비롯한 여러 재림성도들은 이런 믿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갑숙 선교사는 하나님의 사역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거예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분이 저의 사역을 믿어주시고 밀어주시니 너무도 큰 감동입니다. 어느 인생이 우여곡절 없이 그저 순탄하게만 살아갈까요? 힘든 때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한국과 미국에 계신 재림교회 성도님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 주셨기에 제가 힘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아프리카 선교를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의 가치가 세계보다 더 귀하다는 것을 날마다 깨닫게 해주십니다. 이런 영혼들에게 영생의 길을 안내하는 저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말라위에서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는 크리스마스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종이 되고자 결심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저를 하늘나라의 대사이자 대모로 일하게 하시고 가장 좋은 선물을 나눌 수 있게 하십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의 동남부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서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말라위 호수를 중심으로 대부분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2021년 기준 1인당 GDP가 532달러에 불과하며 하루에 1달러도 되지 않는 돈으로 살아가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다. 김갑숙 선교사의 프로젝트는 이들에게 육체와 정신과 영적인 양식을 공급하게 될 것이다.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에는 육신을 지탱해 줄 양식뿐만 아니라 영혼에게 영양을 공급하여 영생하게 할 영적 양식도 포함되어 있다. 예수께서는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요한복음 6장 27절)고 명령하신다. 그분께서는 또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요한복음 6장 51절)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구주는 생명의 양식이시다”(보훈, 112).
“말라위 네노에 건축 중인 꿈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교사 4동, 행정관, 사택 4동을 짓고 있으며 기숙사와 강당, 도서관, 실험실 등을 완공하려면 2억의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성도님들이 보태주시는 티끌은 기적의 태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갑숙 선교사는 매일 새벽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티끌 모아 태산의 기적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말라위 고등학교와 농장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기적을 경험해 보지 않겠는가?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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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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