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제도 개선’, 왜 지금이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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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0.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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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위, 목회자 인사제도 혁신에 목적 두고 전방위 연구
하지만 아무리 변화의 주기가 빠르고 그 폭이 크다 하더라도 결국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고 실천하는 것은 ‘사람’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사람’이다. 즉 모든 고민의 답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되며, ‘사람의 변화’를 통해 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한복판에서 교회는 지속적으로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 그 핵심요소에 역시 ‘사람’(목회자)이 있다. 따라서 재림교회가 ‘사람’(목회자)에 초점을 맞춰 미래지향적 인사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변화에 대처하고 주도해 나간다면 급변하는 세상에서 고유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지난 3월 정기 회의에서 인사제도 개선 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현재 한국 재림교회의 목회자 인사제도가 안고 있는 장단점을 분석, 연구하여 개선안을 제시하는 임무가 부여됐다.
따라서 이번 목회자 인사제도 개선 연구는 한국 재림교회가 지속적으로 고유의 역할과 선교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교단 차원에서 관련 인사제도를 혁신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목적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 6개월 동안 다각적인 연구활동을 펼쳤다.
위원회는 구체적 연구 작업을 위해 실무 팀을 구성했다. 연구위 모임을 통해 연구방향과 주제가 설정되었고, 이에 따라 실무 연구팀이 실제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의 결과물이 나오면 연구위원회에서 검토하여 피드백을 제공했고, 그 내용에 따라 수정 보완하여 제안하면 연구위원회에서 재차 검토하고 과정을 두세 차례 걸쳐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위는 이를 위해 문제의식을 갖고 기존 제도를 분석했으며 수정 혹은 보완,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새로운 제도의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제도, 시대에 적합한 제도를 도출하기 위해 교회 외 기관이나 단체의 인사제도를 살펴보고, 관련 서적이나 논문 등 문헌연구를 병행했다.
연구의 큰 틀은 연합회와 합회의 역할을 염두에 두었으며, 가급적 교단의 조직과 행정질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접근했다는 게 위원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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