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취약계층 위한 나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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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1.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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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기업 및 학생 도움으로 방한용품, 반찬 등 지원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물품기부뿐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말벗이 되어드려 의미를 더했다.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은 2011년부터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매해 4차례에 걸쳐 꾸준히 식료품 및 물품을 기부해 왔다.
권동혁 지점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동대문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들은 “날씨도 추운데 잊지 않고 이렇게 와서 물품도 전해주고, 정감어린 말도 나눠줘서 고맙다. 입맛이 없을 때 김이랑 같이 밥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이외에도 저소득가정 물품지원, 홀몸 어르신 말벗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과 함께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 용두초등학교 어린이들 방한용품 지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용두초등학교 4학년3반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0일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약 2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고사리손으로 정성껏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저소득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어르신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특히 화분과 딸기청을 직접 제작・판매해 얻은 바자회 수익금으로 나눔의 손길을 펼쳐 더욱 뜻이 깊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르신이 따듯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직접 딸기청도 두 번이나 만들고, 화분도 만들어서 번 돈으로 어르신을 돕는 거라 더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어르신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만든 물건을 판매해 번 돈으로 나눔활동까지 하니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 덕분에 따뜻하게 외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필요한 것들로 선물보따리를 주니 너무 고맙다”고 감사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이외에도 저소득가정 물품지원, 홀몸 어르신 주거환경개선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기업 및 단체와 함께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연계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후원 문의: ☎ 02-920-4526 서민정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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