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독서]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을 위한 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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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목사 목사
kbtlove@kuc.or.kr
입력 2020.06.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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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 단행본 편집장 이훈재 목사가 꼽은 이달의 추천도서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로 인한 우울과 불안, 무기력, 스트레스 등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청소년이 많아지고 있다.
등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며 일상의 생활주기가 달라지고, 친구들과도 거리두기를 하느라 또래관계가 멀어지는 등 이들 세대가 느끼는 스트레스와 무력감도 크다.
따라서 이들의 심리건강을 증진시키고, 슬기로운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와 도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때,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고, 무력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독서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을 위한 책을 추천목록에 실었다.
■ 청년에게 보내는 편지 / 엘렌 G. 화잇 / 5권 1세트 3만원
오래된 책이라서 현대의 청소년에게는 어렵게 느껴져 왔다. 그래서 이 책을 5권으로 분권하여 새롭게 구성했다. 또 전문가의 윤문 작업으로 내용을 매끄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재림 청년 필독서로 언제나 1위를 차지한 이 책이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꿈을 키워 가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1권-자신 알기, 2권-자라며 배우기, 3권-일하기, 4권-즐겁게 지내기, 5권-사랑하기.
■ 레전드 - 선배들의 하나님 / 제영갑 저 / 1만5000원
요즘 청소년들에게 우상은 아이돌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체를 통해서 늘 보는 인물이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너새니얼 호손의 책 『큰 바위 얼굴』에서 나온 것처럼 사람은 자신이 바라본 대로 변화된다.
이 책은 저자의 인생을 바꾸어 준 성경의 주요 인물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매우 심도 있게 다루었다. 믿음의 부조들을 영웅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들을 이끄시면서 수많은 가슴앓이를 하신 하나님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한다. 중•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교회도 졸업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면 그 발걸음을 다시 교회로 인도할 것이다.
■ 결혼 그 신비롭고 아름다운 언약 / 에케하르트 뮐러 외 저, 최상재 역 / 1만5000원
자녀의 결혼은 청소년기에 훈련과 교육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행복한 결혼 생활에 대한 교훈뿐 아니라, 청소년 시기에 배워야 할 성경적인 성(性)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준다. 내용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가족이나 소그룹에서 함께 읽도록 권장한다. 특별히 타 종교인과의 결혼이 재림 신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잘 말해 주고 있어서 결혼에 대한 조기 교육을 한다고 생각하고 이 책을 꼭 읽도록 추천한다.
■ 쾌도난마(교사용, 학생용) / 김종근 저 / 5000원
의외로 중고생들은 신앙 고민과 더불어 성경에 대한 질문이 많다. 그러나 다양한 질문에 대한 속 시원한 대답은 찾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신앙 문제는 접어 두고 산다. 책 제목이 말해 주듯이 이 책은 어려운 질문을 명쾌하게 성경으로 답해 준다. 재림교회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책장에 두고 언제든지 질문이 생기면 사전처럼 찾아 읽을 수 있다. 재림 신앙에 굳게 서는 길은 재림교회 교리(기별)를 청소년 시기에 심어 주는 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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