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건축심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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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3.07.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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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경관·교통 등 공동심의 일괄 통과
숙원이었던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 증축이 곧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 서구청은 지난달 23일 삼육부산병원의 증축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오랜 기간 준비해오던 신관 증축이 본격적인 건축 과정에 진입하게 됐다.
건축계획안은 부산 서구 지역 3개 대학병원과 함께 의료관광특구 지정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및 치료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진료센터, 외국인전용병동, VVIP 레지던스 시설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건축심의와 함께 경관심의 및 교통영향평가 모두 공동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부산 서구 의료관광특구 특례법을 통해 적용한 용적률(300%→400%)과 건폐율(50%→60%) 상향 조정도 동시에 이뤄져 증축 규모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삼육부산병원은 매년 2000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등 국제진료 실적이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 이는 대학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부산지역 전체 의료기관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성과. 외국인 환자 비율이 계속 증가 추세여서 전용 진료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삼육부산병원은 건축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추후 건축허가 및 지하안전평가를 동시 진행해 이르면 올 9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이후 약 4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만3000평, 600병상 규모를 갖춘 대형 종합병원으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이다.
#삼육부산병원 #증축건축계획안심의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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