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지회 세계선교부장 주민호 목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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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4.3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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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복음전파 신호탄 ... 북한선교 한 걸음 진전되길” 기대
주민호 목사는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심을 믿는다. 남북이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두 정상이 만남을 가졌다는 것은 평화의 무드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북녘에도 복음을 전하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과 요한계시록 14장 8절, 마태복음 24장 14절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은 우리에게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고, 복음이 온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증거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또 그제야 끝이 올 것이라고 하셨다. 북한은 우리와 한 민족이며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이지만 선교적 측면에 있어서는 가장 먼 곳, 땅 끝이라 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일단 남북이 전 세계를 향한 평화의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즉, 복음 전파를 위한 기회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올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망하고 “문이 열릴 때 곧바로 세 천사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지금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목사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선교가 한 걸음 더 진전되길 기대했다.
그는 “한국연합회는 합회별로 북한선교 구역이 할당되어있다. 또한 북한선교 개척 사역자를 모집, 훈련하고 있다. 이 밖에 탈북민과 조선족, 그리고 미주교포들이 함께 연합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선교 로드맵을 만들어 질서 있고, 조직적으로 관련 선교사업을 준비하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목사는 “재림교회는 선교사명을 위해 역사의 마지막에 부름 받은 ‘남은 교회’다. 예전에는 여러 해에 걸쳐 일어났던 변화들이 이제는 짧은 기간에 그리고 예상치 못한 때에 신속하게 전개되는 것을 본다”면서 급변하는 전환의 시기에 한국 교회 성도들이 복음전도 사명을 되새기길 것을 당부했다.
주 목사는 “재림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선교”라고 주지하고 “북한의 문 특히 선교의 문이 열린다면 자신이 자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묻고 기도하는 가운데 북한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 재림교회는 그동안 아프리카와 동남아 여러 국가, 인도와 네팔 등 해외선교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렇듯, 가까운 장래에 개방될 북한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자금 투자와 선교사 파송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면 놀라운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주 목사는 “세계선교는 재림의 징조 중 가장 결정적인 마지막 징조로서, 개개인의 선교 부흥이야말로 바로 가장 확실한 재림준비의 길이다. 교단과 기관이 추진하는 북한 선교 외에 재림성도 개개인이 어떻게 참여하고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기도하며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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