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평실협 제15회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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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이하 평실협)는 지난 22일 대전 산성교회에서 제15회 총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자리를 같이한 100여 명의 회원은 ‘선교 강화’ ‘변화와 혁신’ ‘연합과 성장’ 등 지난 한 회기 동안 한국연합회 평실협이 펼쳐온 주요 사업을 돌아보고, 새 회기 비전을 함께 나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위원회만 대면으로 진행하고, 각종 사업보고는 모두 서면으로 대체했던 지난 총회와 달리 이번 모임은 모든 순서를 현장에서 무리 없이 소화했다.
총회는 그간 서중한합회 평실협회장으로 봉사했던 배홍득 장로(태릉교회)를 신임 한국연합회 평실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
총무에는 이용석 장로(다산한마음교회)가 선임됐으며, 감사로 백흥순, 이명규 장로(이하 사릉교회)가 수고하게 됐다. 재무와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5개 합회 평실협회장들과 논의해 구성할 예정이다.
배홍득 신임 회장은 수락연설을 겸한 인사말에서 “부족하고 흠 많은 저를 믿어주시고 기대하시며 희망을 갖고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 그 믿음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소감을 밝히고 “무엇보다 5개 합회 평실협과 어울려 연합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내가 너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요15:12) 하셨으니 그 명령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실협의 정체성은 누가 뭐래도 선교”라며 “이 대사명을 이루라고 직임을 주신 줄로 확신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총력을 다하겠다. 회기가 끝날 때까지 관심을 보내주시고, 협력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임 회장 안용호 장로는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재림신문> 매체 통합 △NSD ASI 총회 참석 △NSD ASI 특별세미나 개최 △한국연합회 평신도실업인대회 △선교단체 후원 및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 등 2020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진행한 각종 사업을 보고했다.
안 전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6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평실협 사업을 이끌어 주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연합회와 5개 합회가 함께 뜻을 모으면 일선 교회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신도 사업의 많은 가능성을 발견한 회기였다”고 돌아봤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우신 곳’(행적, 9)이라는 예언의신을 인용한 개회예배 설교에서 “교회 모든 조직체의 목적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다. ASI의 가장 중요한 사명 역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며, 이 일을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고 격려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강 연합회장은 “역사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는 살아있는 증거다. 하나님은 15회기에 이르기까지 이 조직을 인도해 오셨고, 그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했다. 총회라고 하면 조직과 인선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한다. 인선보다 먼저 돼야 할 것은 사명”이라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하늘로 인도했다.
평실협 코디네이터인 신광철 목사(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장)는 폐회예배에서 순종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신 목사는 “재림교회의 직분은 순종 위에 세워진다”고 전제하고 “성경의 왕과 제사장, 선지자 등 많은 인물이 세워진 과정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시고, 사람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부르심에 순종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사람의 능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먼저 구하며 본연의 임무와 사명에 매진함으로 아름다운 한국 교회를 만들어가는 연합회 평실협 신임 회장과 임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배홍득 장로가 연합회 평실협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서중한 평실협회장은 공석이 됐다. 서중한 평실협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임원회의를 소집하고, 현재 재무로 수고하고 있는 김기복 장로(포천교회)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원영상 장로(일동교회)가 김기복 장로가 맡아온 재무를 이어받아 남은 회기를 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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